盧측 4~5명 롯데서 불법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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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03 00:00
입력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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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택수 前청와대 행정관
여택수 前청와대 행정관
검찰이 지난 대선 때 롯데그룹이 노무현 후보 캠프측 인사 4∼5명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이들 4∼5명은 국회의원 등 기존 정치인이 아니고 대부분 노 대통령의 최측근들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일 지난 대선 직전 노무현 후보의 정무팀장을 맡았던 안희정(수감중)씨가 롯데그룹으로부터 2억∼3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조만간 안씨를 불러 수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안씨의 자금 수수 시점이 대선 직전으로 확인되면 5대 그룹이 노 캠프에 제공한 불법자금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것이다.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택수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은 여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3일 중 알선수재나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안씨와 여씨 외에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S씨와 C씨 등 2∼3명이 수천만∼수억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진위를 확인 중이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seoul.co.kr˝
2004-03-0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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