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모태 수원직물공장 50년만에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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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9 00:00
입력 2003-09-09 00:00
SK그룹의 발상지인 SK케미칼 수원 직물공장이 창립 50년 만에 문을 닫는다.SK케미칼은 직물사업을 그만 두기로 하고 수원 평동 직물공장의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관계자는 8일 “직물사업의 사양화와 공장 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며 “직원들의 사직서를 받아 이날자로 수리했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 3만 4000여평에 들어선 공장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의 출발점으로 지난 53년 고 최종건 초대 회장이 이 곳에서 직기 15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선경직물은 한때 직원이 2200여명에 달했지만 85년 공장이 SK케미칼의 전신인 선경합섬으로 넘어가면서 직원이 600명으로 줄었다.이후 SK케미칼은 화학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90년대 들어 SK케미칼은 제직사업을 철수해 규모가 크게 줄었고 공장 폐쇄 결정 직전에는 120명의 직원이 염색과 직물가공 사업만을 소규모로 하면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

김경두기자
2003-09-0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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