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벼르는 前검찰 간부들/신승남 前검찰총장등 출마설 “주변서 권유” 본인은 확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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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9 00:00
입력 2003-09-09 00:00
전직 검찰 간부들이 자천·타천으로 총선출마가 거론되고 있다.특히 각종 구설수로 불명예 퇴진한 일부 간부들은 명예회복을 다지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총선이 다가오면 출마를 선언하는 간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검찰 고위간부는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김대웅 전 광주고검장 등이다.이밖에 김병선 전 서울지검 전문부장도 광주에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민구 전 안산지청 검사도 최근 사표를 제출하고 한나라당 서울 금천지구당위원장을 맡아 표밭을 다지고 있다.신 전 총장은 목포 또는 장흥·영암 지역구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최근 신 전 총장은 출마를 염두에 둔 듯 동창회장직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신 전 총장은 “동창회 회장을 맡은 뒤 출마 얘기가 거론되는 것 같지만 출마하려고 했으면 오히려 그런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출마설을 부인했다.

김 전 고검장은 광주 동구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 전 고검장은 “지인들이 추대위를 구성해 총선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고심은 하고 있지만 아직 출마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 재경 향우회장을 맡았던 임 전 고검장도 전북 김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임 전 고검장측은 향우회장과 출마는 무관하다면서 출마설을 부인했다.

김 전 부장은 광주 서구 출마가 유력하다.그러나 김 전 부장은 아직 확실히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아가동산 사건 주임검사였던 강 전 검사는 금천지구당위원장을 맡아 의욕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강 전 검사는 “검사로서 거악을 척결하는 것보다는 정책입안과 제도개선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2003-09-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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