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佛여객기 폭파 추가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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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2 00:00
입력 2003-09-02 00:00
|트리폴리·런던AFP연합|리비아는 1989년 니제르 상공에서 폭파된 프랑스 UTA 항공 소속 DC10기 탑승객 170명의 유족측과 추가 배상안에 합의했다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밝혔다.프랑스 정부도 1일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로커비 상공에서의 1988년 팬암기 폭파사건에 대한 거액 배상 합의 이후 UTA 항공기 폭파사건에서도 동등한 수준의 배상을 요구하는 프랑스의 반대에 부딪혔던 유엔의 리비아 제재 해제 결의안이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카다피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집권하게 된 1969년 쿠데타를 기념하는 혁명기념일을 맞아 국영 TV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카다피재단이 이 협상을 맡아 진행해 유족측과 마침내 합의했다.”고 말했다.
2003-09-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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