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추행’ 지오건 神父 교도소서 재소자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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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8-25 00:00
입력 2003-08-25 00:00
|보스턴 AFP 연합|어린이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사실이 드러나 가톨릭 교회를 큰 곤경에 빠뜨렸던 존 지오건(68) 전 신부가 23일(현지시간) 수감중이던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미 교정당국이 밝혔다.

미 매사추세츠주 교정당국 대변인인 켈리 난텔은 이날 “지오건 전 신부가 보스턴 북서쪽에 위치한 수자 바라누스키 교도소에서 점심시간 후 다른 재소자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바로 숨졌다.”고 말했다.



지오건은 그동안 일반 재소자들과 격리돼 수용돼 있었지만 일부 재소자들과는 접촉을 유지해 왔다고 난텔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이어 지오건을 공격한 재소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더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2003-08-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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