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속여단 한국서 첫 훈련 / ‘스트라이커’부대 새달 10일간 실시
수정 2003-07-29 00:00
입력 2003-07-29 00:00
군사전문가들은 한국에서의 훈련에 대해 주한미군이 한반도방위를 넘어 동북아지역 균형자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주한 미2사단의 2개 보병 여단의 일부가 스트라이커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주한미군 재배치의 신호탄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초경량 장갑차와 함께 탱크파괴용 유도 미사일을 갖춘 전투차량,핵 및 화생방물질 정찰차량,공병대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11명이 타게 되는 장갑차는 M1 에이브러햄 탱크(70t)와 같은 살상력을 갖고 있지만 무게는 19t에 불과하다.최고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다.특히 스트라이커여단은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96시간 내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즉각 개입이 가능하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통해 한반도 지형과 상황에 익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한국군의 지원이나 합동훈련은 없다고 미8군측은 설명했다.이 부대는 열흘간 경기 포천 영평 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7-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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