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자금 2조 푼다 / 기업·산업銀 하반기 中企 적극 지원
수정 2003-07-07 00:00
입력 2003-07-07 00:00
6일 은행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6000억원가량을 출자받아 1조원씩,모두 2조원을 특별 저리자금으로 기업들에 공급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저금리로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정부로부터 3500억원가량을 출자받아 자체 설비자금과 합해 1조원 이상을 특별 저리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금리는 현재의 연 6%보다 훨씬 낮은 연 4%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역시 정부로부터 2500억원을 출자받아 1조원 정도의 특별 저리 자금을 중소기업들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기업은행은 사업성이 있으면서도 투자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자금을 풀 계획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일정액을 출자받아 자본금을 늘리게 되면 재원조달 비용이 크게 절감돼 싼 자금을 기업들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기업들에 상당한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7-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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