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의견교환 매각에 도움 될것”조흥銀 노조와 대화 이정우실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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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03 00:00
입력 2003-06-03 00:00
청와대 주관으로 2일 열린 조흥은행 민영화 관련 토론회는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계속됐다.정부는 조흥은행 민영화 방침은 변함없다는 것을 분명히했다.이정우(사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노조의 반대와 관계없이 정부의 방침대로 매각하기로 했는데,그러면 노조의 의견만 들어보는 자리였나.

-합의한 부분은 없다.그렇지만 매각협상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노조가 앞으로 요구를 할 경우 대화창구는 재정경제부가 된다.앞으로는 재경부와 예금보험공사,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노조와 협의할 일이 있으면 할 것이다.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통보했나.

-통보를 한 셈이다.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다.청와대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끝내고 앞으로 협상창구는 재경부와 해달라고 했다.청와대가 더 이상 개입할 생각은 없다.

토론회가 성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표출했다.솔직한 의견교환이 있었다.뚜렷하게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이 과정이 매각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매각협상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는데,노조가 수긍한다는 의견 표명이 있었나.

-각자 입장을 표명한 셈이고,수긍한다든가 동의한다든가 하는 것은 없었다.

노조에서 요구한 근로조건 개선을 매각협상에 반영하겠다는 것은.

-오늘 그런 요구가 나왔다는 것은 아니다.앞으로 협의과정에서 노조가 그런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있을 경우 그런 것을 포함해서 성실히 하겠다는 뜻이다.

노조의 입장도 바뀐게 없고,재경부 입장도 바뀐게 없는데.

-원래 토론회 취지가 이야기를 듣기 위한 것이었다.

정부가 내부적으로 매각시한을 정한게 있느냐.

-너무 오래 끌어왔고 빨리 끝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6-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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