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 식중독 위험 직영보다 3~6배 높아
수정 2003-04-04 00:00
입력 2003-04-04 00:00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1998∼2001년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연도별 식중독 발생은 98년 13건에서 99년 21건,2000년 15건,2001년 36건으로 증가 추세이다.환자 수 역시 98년 1385명에서 2001년에는 4889명으로 3.5배 이상 늘었다.
급식 형태별 식중독 발생률은 98년에는 위탁급식이 직영급식보다 5.2배,99년에는 6.5배,2000년 3.3배,2001년 4.4배 등으로 훨씬 높았다.
식중독 규모는 피해 학생이 100명 이상인 대규모인 식중독이 98년에는 전체 발생 13건 가운데 15.4%인 2건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전체 36건 중 38.9%인 14건으로 대형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급식대상 학교 9775개교 중 94.7%가 급식을 하고 있다.전체 급식의 80.8%가 직영급식,19.2%가 위탁급식을 택했다.
개발원측은 “학교급식의 핵심 인력인 영양사의 경우 중학교는 59.9%,고교는 38.0%가 일용직”이라면서 영양사의 안정적 임용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학교급식의 위생관리와 학생들의 체계적 영양관리를 위해 급식 전문인력 양성과 관리,지원업무 등을 담당할 국가차원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할 필요도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04-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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