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련株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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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2-19 00:00
입력 2003-02-19 00:00
검찰의 SK그룹에 대한 수사 착수가 SK그룹주 주가를 일거에 고꾸라뜨렸다.

18일 증시에서 SK그룹주들은 동신제약을 제외하곤 주가가 모두 곤두박질했다.주식 이면계약 당사자인 SK증권,SK글로벌,불법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인 SK텔레콤 등은 말할 것도 없다.SK,세계물산,SK케미칼,SKC,부산가스,SK가스,대한가스도 2∼9% 하락했다.



SK증권은 8.52% 떨어져 낙폭이 컸다.18만원선을 목전에 뒀던 SK텔레콤은 2.84% 빠지며 17만 1000원으로 내려앉았다.증시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의혹이 터져나오면 투자자들은 1개월 가량은 해당 기업과 관련된 주식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SK그룹 주가가 상당기간 탄력을 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악재의 파급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 92년 대선 이후 현대의 몰락을 예상한 이들도 있었지만 주가폭락은 20일도 채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기업지배구조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구축으로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한 단계 뛰어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2003-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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