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차관 문답 “美, 對北 보상협상 없을것”
수정 2003-01-23 00:00
입력 2003-01-23 00:00
다음은 볼턴 차관과의 일문일답.
●미국의 대북 대화정책은.
미국의 정책은 명확하다.북한의 국제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나쁜 행동을 보상하는 협상을 할 의사는 없다.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만일 북핵이 안보리에 회부되면 어떤 조치가 예상되나.
(안보리 회부는)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다.상정 합의가 있는 만큼 이번 주말까지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북핵은 평화에 대한 위협인 만큼 안보리 회부는 마땅하다.안보리는 정치적·경제적 포괄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
●대북 불가침에 대한 입장은.
대통령이 직접 의사를 표명한 만큼 문서화도 가능하다.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 가능성은.
안보리 회부 문제와 제재문제는 개별적이고 서로 관계가 없는 문제이다.안보리가 경제제재를 가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단순히 자동적으로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안정을 보호하는 기관에 회부하는 문제이다.
●안보리에 회부된 뒤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안보리 회부 뒤에는 여러 대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2단계에 가서 어떤 일이 있을지는 북한의 반응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
●미국 입장에서 북핵문제가 이라크 문제 처리에 부담이 되지 않나.
안보리가 두가지 문제를 다룰 수 있듯이 미국도 두개를 동시에 다룰 수 있다.
●파월 장관이 북한과의 새 협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대북 경수로 문제는 미 의회에서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북한이 농축우라늄 핵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와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그러나 대화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김수정기자
2003-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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