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 주변 토양 기준치 8.2배 기름 검출”환경운동연합 분석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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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10 00:00
입력 2002-12-10 00:00
환경운동연합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누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3일 용산 미군기지 메인 포스트 인근 땅속에서 채취한 액체시료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연합은 “분석 결과 액체의 96%가 경유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인근 주택가에 경유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곳이 없는 점으로 미뤄 수송기지가있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토양 1㎏당 오염기준치의 8.2배에 달하는 1만 6486㎎의 기름이 검출됐다.”면서 “이 중에는 휘발성 독성물질인 크실렌도 평균 17.6㎎이나 섞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기름층은 통상 지하수층 위에 농출된 상태로 형성된다.”면서 “토양뿐 아니라 지하수 오염도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2002-12-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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