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02/“권영길은 4번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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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2-07 00:00
입력 2002-12-07 00:00
“저 권영길은 ‘4번 타자’입니다.”

민주노동당이 ‘번호와의 전쟁’에 들어갔다.지난 3일 첫 TV합동토론을 계기로 권영길 후보라는 ‘인물’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음에도 불구,유력 후보군 중 세번째라는 인식이 강해 유권자들이 ‘권영길은 3번’으로 오해하고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유권자들뿐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퍼져있는 상태다. “기호 3번 권영길 후보를 꼭 찍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당사로걸려오거나 인터넷 게시판 글이 뜨고 있다.

심지어 “이번 TV 토론의 최대 수혜자는 기호 3번인 이한동 후보”라는 농담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지금까지 소홀히 했던 권 후보의 ‘4번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관악·동작 등 서울 지역 지구당은 ‘4번타자 권영길,홈런타자 권영길’ 등 권 후보의 기호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아침 출근 유세를 벌이고 있다.



중앙 선대위는 4번을 부각시킬 수 있는 선거 슬로건 추가 개발에 들어가는한편,권 후보가 오는 10일 2차 TV 토론에서 “4람이 4람답게 살 수 있는 4회” 등기호를 알리는 멘트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2-12-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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