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區의원 초대석/ 영등포구 박정자 운영위원장 - 매일새벽 지역 돌며 환경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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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10-12 00:00
입력 2002-10-12 00:00
“남은 생 동안 대림3동을 위해 일할 생각입니다.”

영등포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자치구의회에서는 드물게 여성인 박정자(朴貞子·59·대림3동) 의원이다. 구의회에서 홍일점으로 주민과 의원들로부터 인정받아 중책을 맡았다.

지난 95년 이후 내리 3선째인 박 위원장은 늘 주민 곁에 있다.매일 새벽 지역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는 없는 지,파손된 보안등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개선되도록 힘쓴다.또 학생들의 아침 등교 때는 대림3동사무소 앞과 신영초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애쓰고 있다.

그의 봉사 활동 이력은 오래 전부터다.70년대 시골에서 상경,버스회사에 다니면서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 좀더 봉사하고자 구의회에 진출했단다.

그의 억척스러운 노력 덕분에 지난 선거 때 지역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교통정리 때 자주 마주치는 어린이들은 그를 ‘할머니’,구청 직원들은 ‘정자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주위 사람들과 친근하다.

박 위원장은 어렵게 젊은 시절을 보내고 또 사회봉사활동을 하다 혼기를 놓쳐 여태껏 ‘싱글’이다.그렇지만 그는 “집을 나가면 주민 모두가 형제자매요,부모”라며 “전혀 외롭지 않다.”며 환히 웃는다.

박 위원장은 “내 집앞 쓸기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해 신고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자.”고 주민들에게 당부한다.

조덕현기자 hyoun@
2002-10-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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