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사상최대 구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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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9-09 00:00
입력 2002-09-09 00:00
(워싱턴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브라질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4억달러(약 36조 4800억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공식 승인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이날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이같은 구제금융 지원방안을 승인했다.

집행이사회는 발표한 성명에서 구제금융은 2003년 12월까지 지원되며 브라질은 이 구제금융 중 당장 30억달러를 빼내 쓸 수 있고 올 연말까지 추가로 30억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나머지 액수는 내년중 4차례로 나뉘어 지원된다.

브라질 경제는 아르헨티나가 심각한 불경기에 빠지고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후 정부가 취할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등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미국은 당초 브라질에 대한 대규모 구제금융에 반대했으나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어 외채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폭되자 구제금융에 대한 반대방침을 철회했다.
2002-09-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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