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총리 인사청문회/ 학위취득 “뉴욕대박사과정 76년부터 이수”
수정 2002-08-27 00:00
입력 2002-08-27 00:00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83년 뉴욕대 국제경영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불과 1년9개월 만에 석사학위를 받고,귀국 후에는 매일경제신문사 기획실장과 이사로 재직하면서 바빴을 텐데 어떻게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나.”라며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장 서리는 “뉴욕대 박사과정은 코스과정이 끝나면 석사학위를 덤으로 준다.”면서 “76년 9월부터 87년 6월까지 박사학위 재적중이었고,그 사이 군대를 장교로 가서 5년을 잡아먹어 재적 기간이 길었다.”고 해명했다.
또 미 조지 워싱턴대에서 5개월만에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데 대해서는 “기록이 틀리다.학적에 하자 없다.나와 함께 조지워싱턴대에 가서 확인해보면 나타난다.”고 반박했다.
법무부 출입국 자료상 73년 9월 처음 미국으로 간 것보다 3년 앞서 70년 로체스터대를 다니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졸업시험을 마치고 당시 에티오피아 대사인 아버지를 따라 그곳으로 간 뒤 6개월간 특별학생으로 다니다 70년 6월 뉴욕주로 건너가 70년 가을학기에 로체스터대에 다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 에티오피아에서 미국으로 곧바로 갔기 때문에 국내 출입국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서리는 자녀의 위장전입 사실과 관련,“주민등록법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벌과금을 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간접 시인하면서도 “초등학교에 보낸 것일 뿐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애써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8-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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