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協 “TV 가상광고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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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20 00:00
입력 2002-08-20 00:00
신문협회는 최근 방송위원회가 도입을 추진중인 TV 가상광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의신청서를 19일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

신문협회는 이의신청서에서 “가상광고가 허용될 경우 광고의 방송집중을 더욱 심화시켜 미디어산업의 균형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는 데다 광고와 프로그램의 구분이 모호해 시청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가상광고가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등으로 이어져 시청률 경쟁 격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와 광고주 입김 강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운동경기 중계방송에 한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9일 입법예고했으며 지난 8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성호기자 kimus@
2002-08-2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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