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씨 신검 백일서씨 문답 “군의관등 10명내외 참여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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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8 00:00
입력 2002-08-08 00:00
지난 91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정밀 신체검사를 맡았던 당시 국군 춘천병원 진료부장 백일서(42·현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신경외과 과장)씨는 당시 검사 과정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비리 의혹을 일축했다.

◇당시 어떻게 정밀 신검에 참여하게 됐는가.

91년 1월말 소령 진급 예정자로 춘천병원으로 전출명령을 받은 뒤 10여일만에 102보충대로부터 정연씨에 대한 정밀 신검 요청이 들어왔다.당시 진료부장인 나와 군의관,하사관(현 부사관) 등 10명 내외가 함께 검사를 실시했다.

◇정연씨를 기억하는가.

97년 대선 당시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병적기록부에 내 사인이 있다고 해 처음 알았다.확인 결과 내 사인이 맞았으며 체중을 45㎏으로 기록한 사실도 기억난다.당시 정연씨는 키가 훌쩍했던 데다 지나치게 말라 비정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부에서 비리 또는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나와 군의관,외래과 선임하사 등 10명 가량이 함께 검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없다.공정하고 정확하게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다.

◇종합 판정(5급·병역면제) 도장은 누가 찍었나.

진료부장인 나는 신장과 체중만 측정한 뒤 기록하고 사인했을 뿐 종합판정은 병원장이 하는지 병무청에서 하는 지 알지 못했다.

◇건국의료원 충주병원 근무는.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지인의 소개로 97년 9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충주연합
2002-08-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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