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월드컵응원단 10월중 축구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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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03 00:00
입력 2002-08-03 00:00
오는 10월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 중 한국의 붉은악마,일본의 울트라 닛폰,중국의 치우미(球迷) 등이 참가하는 3개국 응원단의 이색 축구대회가 추진된다.

붉은악마 집행부 관계자는 2일 “부산 아시안게임 기간에 방한할 중국과 일본의 축구 응원단과 ‘리그전’을 펼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3국 응원단 대표의 축구 경기는 대표팀 경기 못지 않게 치열한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또 다음달 전국의 축구동호회,일반인,붉은악마 각 지부 등 100여개팀이 참여하는 축구 대잔치를 개최해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붉은악마 지부나 지회가 있는 수도권,중부,영남,호남,강원,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예선이 열리며 서울이나 경남 남해에서 본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붉은악마는 이번 축구대회를 계기로 중앙 집행부의 권한을 지역별 모임으로 이양하는 등 발전적 해체의 과정을 밟기로 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2002-08-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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