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2분기 연속 증가
수정 2002-07-11 00:00
입력 2002-07-11 00:00
경기회복세의 영향도 있으나 주로 인력 감원에다 인건비 상승 억제에 힘입은것이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0일 ‘2002년 1·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을 통해 산출량을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노동생산성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 4분기(3.6%)에 한자릿수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 1분기 4.8%,2분기 1.0%,3분기 0.2% 등 계속 둔화세를 보였다.그러나 작년4분기부터 10.3% 늘어나며 상승세로 전환한 뒤 올 1분기까지 2분기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지속했다.
이런 상승세는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2.0%에서 올 1분기에 3.7%로 높아진데다 노동 투입량이 -7.5%에서 -7.3%로 지난해 3분기 이후의 감소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근로자수는 4분기 -3.7%에서 1분기에 -4.0%로,근로시간도 -3.9%에서 -3.5%로 각각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종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보면 경공업의 경우 같은기간 4.4%에서 9.6%로,중화학공업도 11.3%에서 12.3%로 각각 증가폭이 커졌다.
한편 노동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단위노동비용은 0.6% 줄었다.업종별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경공업(-0.1%)의 경우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화학공업(-0.4%)은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노동생산성 상승세는 산업생산증가세가 확대된 덕도 있지만 근로자수가 크게 줄면서 제조업노동투입량이 감소한 영향이 더크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2-07-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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