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두뇌 해외유출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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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03 00:00
입력 2002-05-03 00:00
고급인력에 대한 보상체계 미흡과 자녀 교육환경의 악화로 국내 고급두뇌의 해외유출이 심각해지면서 지식기반경제의 기틀이 흔들리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소 신광철 연구위원은 2일 ‘지식자원 유출현상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제경제연구원(IMD)의 한국 두뇌유출지수가 지난해 4.11로 1997년 6.94보다 크게 떨어져 지식자원 유출현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IMD 두뇌유출지수는 지수값이 작을수록 지식유출현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지식자원의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유를 1997년 이후 해외이민 가운데 취업이민의 비중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국내수요가 많은 정보기술(IT)관련 고급기술인력이 포함된 취업이민 비중은 1997년 26.3%에서 지난해 52.4%로 2배가량 늘었다.

국내 지식자원 공급부족도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공계를 포함한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한국학술진흥재단 집계)는 지난해 958명으로 지난 97년의 1578명보다 무려 39.3%(620명) 급감했다.한국의 IMD 고급기술인력 공급지수도 6.37로 일본 7.31,미국 7.16에 비해 낮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2-05-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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