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냉수대 양식어 집단폐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04-22 00:00
입력 2002-04-22 00:00
경북 동해안에 예년보다 빠른 냉수대 영향으로 양식어류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포항시와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동해안 일대에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해상가두리 양식장 10여곳에서양식중인 방어와 돌돔 등 5만83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만도 수억원대에 이른다.

지난 19,20일 영덕군 축산면 경정1리 김성일(45)씨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중인 2년산 칠돔(무게 200∼300g)과 방어 등 2만여마리가 폐사해 2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지역도 19일 장기면 대진리와 구룡포 하진리 일대 해상가두리 3곳 축제식 양식장 1곳에서 돌돔 2만여마리와 방어 4000여마리,쥐치 등이 집단 폐사한 것으로 신고돼 관계당국이 피해조사에 긴급 착수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2002-04-2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