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회담/ 양국정상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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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23 00:00
입력 2002-03-23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는 22일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공동기자회견을갖고 회담성과 및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중단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재개할 용의가 있나. (김 대통령)문화는 원칙적으로 개방돼야 한다.

문화쇄국주의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상하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7개 합의사항의 순조로운 이행과 병행해 문화개방에 대해서도 필요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와 관련,목표시한을 정했나. (김대통령)‘산·관·학’ 공동연구회에서 결론이 나오면 정부간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시간이 얼마나 걸릴지에대해선 예측할 수 없지만 성공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고이즈미 총리)산업계와 관계·학계의 제안을 받아 장차협정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적을 쌓아나가는 게 중요하다.구체적인 일정을 지금 마련할 수는 없지만 양국이 연구회를 출범시켜 대화를 계속함으로써 협정체결을 위한 준비가 이뤄질 것이다.

■월드컵 공동개최가 양국 관계개선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나. (고이즈미 총리)월드컵을 축구대회로 끝내는 것은 아쉽다고 생각한다.월드컵은 한·일간 교류를 가속화하는 이벤트다.

■최근 북·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대북 인도적 지원,특히 식량지원은 계속할 것인가.



(고이즈미 총리)대화와 평화적 해결원칙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협상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인 납치문제라는 어려운 문제도 있다.일본의입장을 분명하게 북한에 전달하는 한편,끈기를 갖고 수교협상에 임할 생각이다.

<주요 합의내용>●월드컵 개·폐회식 교차 참석●월드컵기간 한시적 비자 면제 (5.15~6.30)●FTA논의 공동연구위 구성●외무장관 연내 교차방문김수정기자 crystal@
2002-03-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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