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청 공기 앞당겨 ‘연내 입주’ 강행
수정 2001-12-25 00:00
입력 2001-12-25 00:00
경기도 제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2만여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6,200여평의 신청사를 당초 준공 예정인 내년 1월26일보다 앞당기기 위해 지난 10월 이후 시공사를압박,현장 인부를 대폭 늘리고 야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인데다 작업 인부난 등이 겹쳐 입주를 불과 4일 남긴 24일 현재 조경은 물론,진입로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완료하지 못했고 건물 외벽의 타일이 뜯겨져 나가는등 부실시공이 우려되고 있다.
출입구 바닥 타일공사도 끝내지 못했고 내부 공사도 미진한데다 가장 중요한 통신시설의 경우 충분한 점검을 못해담당 직원마저 입주 후 시스템 혼란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했던 입주일이 21일로,다시 28일로 연기됐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연내 거행하려던 개청식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제2청 관계자는 “임대 건물을 이용하는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을 하루 빨리 해결하기 위해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으나 “경기도가 연내에 성대한 개청식을 치르겠다는 정치적 욕심에 쫓겨 부실공사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2001-12-2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