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살 국내 최고령 주목…정선 두위봉 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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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2-14 00:00
입력 2001-12-14 00:00
백두대간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두위봉 정상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주목(朱木)의 나이는 1,400살로 판명됐다.

13일 동부지방산림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임업연구원 손영모 박사팀과 함께 정선군 사북읍 두위봉 정상(해발 1,466m)의 주목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나이를 측정한 결과 둘레가 4.68m,높이가 14.5m,나이는 1,400살로 삼국시대 중반부터 자라온 것으로 확인됐다.임업연구원측은 생장추로 나무의 생장편을 뽑아 화학처리를 한 뒤 미세한 나이테를 광학현미경으로 분석,측정한 결과 이곳 주목이 지금까지 조사한국내 노거수 가운데 최고령으로 판명됐다.이 주목의 직경은 매년 0.7㎜∼1㎜ 정도씩 자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령 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0호인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수령이 1,100년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주목은 ‘살아 천년,죽어 천년’이라고 불리는 등 수백년에서 수천년을 넘게 살 정도로대표적 장수 수종으로 꼽히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2001-12-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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