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의원 “建保재정 분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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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31 00:00
입력 2001-10-31 00:00
건강보험재정 분리-통합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金洪信)의원이 동료의원 24명이 분리를 주장한 것과 달리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당초 확정한 대로 내년 1월부터 통합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30일 “건강보험 재정을 분리하면 2006년에는지역의보는 2조원 흑자가 나겠지만 직장의보는 2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재정을 분리할경우 직장의보 적자와 지역의보 흑자수준이 더욱 가중돼지역과 직장간 재정불균형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직장 가입 근로자들은 보험료 부담이 증가할 것이나,지역가입 자영업자는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난1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5명중 1명이 지역과 직장간을 이동하는 등 지역과 직장가입자의 자격변동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역과 직장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소신행동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전용원(田瑢源)의원후원회 축사를 통해 “복지위는 골치아픈 곳”이라며 “김홍신 의원 등 골치아픈 사람이 많다”고 조크를 던졌다.이 총재는 행사장을 빠져 나오다 김 의원을 발견하곤 손을 번쩍 들어 “여기 있었네”라고 말했고,김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허”라고 화답,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1-10-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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