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무조건 대화 재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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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29 00:00
입력 2001-10-29 00:00
미국은 북한이 미·북 대화를 거부하고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을 겨냥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미·북 대화를 아무 조건없이 재개하자고 되풀이해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국무부에서 가진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언제,어느 곳에서든지 진지한 대화를 가질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기존 대북기조와 입장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북한을 ‘종교자유가 없는 특별관심대상국(CPC)’으로규정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국제종교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25일의회에 제출했다”며 “북한은 국제종교자유법에 의거,종교자유와 관련한 특별관심대상국에 추가로 포함됐다”고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의 경우,사실확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북한이 최근 몇년 동안 비인가 단체들에 대한 탄압을가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보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국제종교자유법에 근거,CPC로 분류된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수 있으며,국제기구의 자금 지원및 원조 중지 등을 통해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10-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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