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민원 직접처리 확대
수정 2001-10-26 00:00
입력 2001-10-26 00:00
감사원 관계자는 25일 “민원인들이 민원서류를 들고 마지막으로 감사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그동안 인원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감사원에대한 불신을 줄이는 한편으로,적극적으로 민원해결에 나서겠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내년에 5국의 민원부서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접수부터 처리에 이르기까지의 전산입력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이같은 방침은 접수민원 가운데 주민의 실생활에 직접 관련이 있는 인·허가와,주민들이 직접 접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민원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개혁에 대한기대심리가 높은데도 불구,불합리한 제도로 인한 재산권 침해가 줄지 않는 등 피부로 느끼는 개혁이 미진한 것도 이유다.
그동안 감사원은 대부분의 신청민원을 발생한 기관이나 상급 감독기관으로 다시 이첩함으로써 ‘무성의’한 처리를한다는 불만을 샀다.
민원부서의 한 관계자는 “민원 발생기관의 ‘버티기’ 등으로 해묵은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앞으로는 가능한 한 민원인의 입장에서 잘못된 행정관행과 체계를 고치는데 집중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1-10-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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