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PGA, 제주대회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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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10-10 00:00
입력 2001-10-10 00:00
19일 제주에서 개막될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이 전격 취소됐다.

타이 보토 LPGA 커미셔너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을 감안,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보토 커미셔너는 그러나 내년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와 제일제당의 공동후원으로 19일부터 제주도나인브릿지골프장(파72)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질 예정이던 이 대회에는 LPGA 상위랭커 60명과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 23명,추최측 초청 선수 1명 등 84명이 출전키로 돼 있었다.

이 가운데 한국선수는 박세리(삼성전자)를 비롯,김미현(KTF) 박지은(이화여대) 박희정(V채널코리아)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지누스) 등으로 대부분 이미 귀국한 상태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치열한 개인기록 다툼을 벌이고있는 박세리는 12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들 선수들은 갑작스런 대회 취소에 당황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 예정된 국내대회 출전으로 아쉬움을 달랠 생각이다.

한희원 박희정 장정은 오는 11일부터 태영CC에서 열릴 SBS최강전에 출전할 계획이며 김미현은 26일 개막하는 현대증권배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가 12월 1일부터제주에서 열리는 한·일 여자대항전에 출전한다는 복안.



한편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대회 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25∼28일)과 미즈노클래식(11월2∼4일)의 개최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10-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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