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후보자 주내 30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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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20 00:00
입력 2001-09-20 00:00
제4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다음달 16일로 확정되면서 대한적십자사측 움직임이 빨라졌다.과거와 달리 일정이 촉박해 관련 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사사는 이에 따라 20∼21일 중 이산가족 상봉자인선위원회를 소집,평양 방문단 후보자 3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작업은 전례에 따라 상봉 신청자 가운데 생존해있는 10만3,7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한적 관계자는 19일 “관례대로 70세 이상 신청자에 가중치를 부여,가급적 고령자가 많이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적측은 후보자 선정과 병행해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상봉절차와 장소,방문단 규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지난 5차 장관급회담에서 “전례를 따른다”고 한 만큼 상봉단 규모는 남북 각각 100명이 될 전망이다.남측의경우 1000대 1의 경쟁률이 되는 셈이다.

한적은 1차로 상봉 후보자 300명을 선정,방북 의사를 타진하고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 뒤 다음주 중 최종 후보자 200명을 선발해 북측에 명단을 통보할 계획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최종 방북자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상봉단 교환이 시급한 만큼적십자회담 개최 문제는 그 이후 북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2001-09-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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