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실질임금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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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8-25 00:00
입력 2001-08-25 00:00
지난 2.4분기(4∼6월)에 실질임금이 98년 이후 처음으로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일 ‘주간 경제동향’을 통해 실질임금 상승률이 1·4분기(1∼3월)에 3.4%에서 2·4분기에는 -1.2%로 대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지난 4월과 5월에 -0.9%,6월에는 -1.7%를 각각기록,갈수록 실질임금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실질임금 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로 근로시간이 줄고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1∼6월 누계로는 1.1%로 지난해의 7.1%에 비해 큰 폭으로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이란 실제로 받은 임금(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분을 뺀 것으로,근로자의 실제 구매력을 나타낸다.따라서 지난 2·4분기에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은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구매력으로 평가한 소득은 오히려 줄었음을 의미한다.명목임금 상승률은 1∼6월중 5.9%(5인이상 사업체기준)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8.8%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204.4시간(주당 47.1시간)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초과근로시간은 11.5%나 줄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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