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MD실험 허용”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1-08-11 00:00
입력 2001-08-11 00:00
[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러시아는 미사일방어체제의 실험자체는 미국이 사전에 통보하는 한 지난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혀 부시 행정부의 미사일방어체제 실험을 허가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 8·9일 이틀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미·러안보회담에 참가한 유리 발류예프스키 러시아군 총참모차장이 지난 9일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그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발류예프스키 장군이 또 부시 행정부가 미사일방어체제에 필요한 로켓 및 기타 장치 실험을 위해 알래스카주에 상설 기지를 건설하려는 더 도발적인 조치까지도 ABM조약의 범위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발류예프스키 장군의 이러한 발언이 최근까지 부시 행정부의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에 완강히 반대해온 러시아측이 거부입장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08-1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