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건강 ‘이상무’
수정 2001-08-08 00:00
입력 2001-08-08 00:00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다.늘 해오던 일상적인 점검으로 딱히 새로운 것은 없다.그러나 ‘웹 사이트’에 결과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올리는 정부는 많지 않다.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경우에 따라선 정략적으로 이용되고정국 불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 비춰 부시 대통령의건강상태 공개는 흥미롭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공개했겠느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의 건강은 결론적으로 ‘지극히 우수하다’는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청력 상실이나 종양 제거수술,난시등은 대통령이라도 공개하고 싶은 사항이 아니다.
검진은 과거의 병력,몸에 난 상처,수술받은 경험.청력,시력,알레르기 반응 등의 테스트와 위,폐,심장,맥박,혈액 등순환계,피부에 대한 정밀검사로 이뤄졌다.
진단 결과 신장 183㎝,몸무게 83㎏인 55세의 부시 대통령은 지방질이 14.5%이나 비만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98년과 99년 두차례의 종양 수술로 내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난시가 있으나 교정할 수 있으며 청력은 대화하는데 지장이 없다.과거에 운동하다 다친 무릎 부위의 상처는 후유증이 없다.
부시 대통령은 건강 유지를 위해 일주일에 4차례 5㎞씩 달리고 수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같이 한다.전문의들은 “대통령의 건강은 44세 미만과 비교하면 ‘우수(excellent)’,45세 이상을 기준으로 삼으면 ‘탁월한(superior)’ 수준”이라고 말했다.
mip@
2001-08-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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