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産 자동차·휴대폰등에 中, 100% 보복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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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22 00:00
입력 2001-06-22 00:00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이 일본산 자동차, 핸드폰, 에어컨에 대해 10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의 발표를 인용, 이들 3개 품목, 60개 일본 제품들이 22일부터 100%의 관세를 물게 된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4월 일본이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 이후 무역분쟁을 겪고 있다.



이 위원회는 일본 정부가 '중국산 수출품에 대한 불공정한 제한'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수출품과 관련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 “”일본측이 중국측의 계속된 유감표명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관행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2001년 6월22일부터 일본 제품들에 대한 특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01-06-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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