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보이는’ 저수지 불법어로행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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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6-15 00:00
입력 2001-06-15 00:00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에 물이 줄어들자 불법어로행위가속속 드러나고 있다.

13일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는 수위가 크게 떨어지자 물속에 잠겨져 있던 3중 불법자망을 비롯해 불법어구인 정치망이 수면위로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망 속에 갇힌 붕어와 잉어,블루길 등 민물고기가 무려200여마리 넘을 정도다.

인근 창녕군 장척저수지에도 최근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면서 3중으로 설치된 불법자망과 정치망이 가로.세로로나눠 저수지를 가득 점령해 어린물고기까지 씨를 말리고있다.

주민들은 “자망으로 허가를 받아 고기를 잡지만 홑겹으로는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대부분 불법인줄 알면서도 더많은 고기를 잡기 위해 3중 자망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2001-06-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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