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이정화 생애 첫승 감격
수정 2001-06-11 00:00
입력 2001-06-11 00:00
프로 6년차의 이정화는 9일 휘닉스파크GC(파72·6,102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인비테이셔널 여자골프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시즌 3관왕을 노린 강수연을 1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96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화는 97년 삼성카드배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일만큼 철저한 무명으로 지내온 선수다.
이로써 스포츠서울 투어는 출범 첫해인 99년과 지난해 각각 투어 2관왕에 오른 임선욱 김형임에 이어 또 한명의 무명선수를 스타로 발굴해내는 성과를 이뤘다.
스타 발굴은 스포츠서울 투어 창설 당시 내세운 슬로건 가운데 하나다.
2라운드에서 강수연과 공동선두를 이뤄 마지막 라운드를동반한 이정화는 이날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2위로밀려났다 16번홀(파4)에서 천금의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선두가 된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강수연을 따돌렸다.
3위는 합계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신현주(휠라코리아)가 차지했으며 이정화 강수연과 함께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한솔CSN)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4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1-06-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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