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600억원 외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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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22 00:00
입력 2001-05-22 00:00
한솔제지가 신문용지 전문업체인 ㈜팬아시아페이퍼의 주식을 모두 팔아 4,6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다.

한솔제지는 팬아시아페이퍼 주식 20만주(전체 33.3%)를 각각 10만주씩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캐나다)와 노르스케스코그(노르웨이)에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아비티비 등 두 회사는 한솔제지와 함께 98년 팬아시아페이퍼를 공동 설립한 회사다.매각대금은 3억5,000만달러로 오는 7월에 들어온다.한솔제지는 이 주식을 2억달러에 샀기 때문에 1억5,000만달러의 매각차익을 얻게 된다.



한솔제지 차동천(車同千) 대표이사는 “매각대금은 대부분부채상환에 사용해 순부채비율을 100%로 낮출 계획”이라며“SK텔레콤 주식 등 다른 유가증권도 매각,순부채비율을 80% 이하로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05-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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