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정상회담 이모저모
수정 2001-05-05 00:00
입력 2001-05-05 00:00
■김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페르손 총리의 평양과 서울 방문은 역사적 공헌을 했다”면서 “7,000만 한 민족은 희망을 갖게 됐고,세계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EU 대표단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말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 후 “남과 북에서 음식을 드셨는데 음식 맛이 어떠냐”고 물었다.이에 페르손 총리는 “최근 채식주의자가 돼 간다.양쪽 음식이 다 맛있었다”고 화답했다.이어 1층 본관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은 김 대통령과 페르손 총리가 차례로 회담 결과에 대해 모두 발언을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됐다.
■페르손 총리를 비롯한 EU 대표단 일행은 이한(離韓)에앞서 오후 1시15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 동시 방문성과를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하비에르 솔라나 EU 공동외교안보정책 대표는 ‘북한 미사일과 부시 미 대통령의 미사일방어(MD)에관한 얘기도 나눴나’라는 질문에 “(김정일 위원장이) 미사일 수출에 관해 기술을 파는 것은 무역이고,살 사람이있다면 팔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2001-05-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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