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기분좋은 여권갱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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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24 00:00
입력 2001-04-24 00:00
최근 여권이 만료되어 새로 만들기 위해 부산시청을 찾았다.서류를 접수한뒤 담당자에게 언제쯤 찾으러 오면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기간은 약 2주쯤 걸리며 적어놓은 전화번호로 연락이 간다고 설명해주었다.

처음에는 여권을 찾아가라고 전화한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아 재차 확인했다.지금까지 관공서에서 민원이 처리됐다고통보해준 것을 본 적이 거의 없었으며,민원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서류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뒤 여권이 다 되었으니 찾아가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제야 시민으로서 제대로 대접받는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했다.언제 우리나라 행정 수준이 관공서에서 시민들에게원하는 서류가 발급됐으니 찾아가라고 알려주는 정도까지향상됐는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여권 서류뿐 아니라 이런 서비스가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돼 행정기관이라면 불편한 곳이라는 시민의 인식을 하루빨리 불식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도승업 [부산시 동구 범일2동]
2001-04-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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