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지하드 지도자 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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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06 00:00
입력 2001-04-06 00:00
팔레스타인 강경투쟁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성전)의지도자 이야드 하단(30)이 5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도시제닌에서 폭발사고로 살해됐다고 한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하단이 공중전화를 걸던 도중 폭탄이 터져살해됐으며 이는 명백한 이스라엘의 암살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에 강력히 반대해온 지하드는 이에대해 즉각 신속하고도 강력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2일에도 가자지구에서 헬리콥터로 공격을가해 또다른 지하드 지도자 모하마드 압델 알을 살해한 바있다. 이스라엘은 압델 알이 이스라엘에 대한 수차례의 치명적 공격에 연루돼 있다면서 2일의 공격은 팔레스타인의공격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말했었다.팔레스타인은이스라엘군이 지난해 9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유혈충돌이 격화된 이래 20여명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을 자행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가자(이스라엘) AFP 연합특약
2001-04-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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