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구조조정 상설협의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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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4-04 00:00
입력 2001-04-04 00:00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위한 은행간 상설협의기구가생길 전망이다.

진념 부총리,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과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 등 14개 은행장들은 3일 ‘부실기업상시정리 시스템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은 자율적으로해야하나 주채권은행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은행연합회에협의할 수 있는 자율적인 상설기구를 두자는 제안이 있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검토해봐야한다”고 밝혔다.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상설협의기구가 설치되면 현대건설등 최근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들은 이 협의기구에서 구체적인 처리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조윤제(趙潤濟) 서강대 교수는 “아직 우리 경제의 현실은 개별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기는 어렵다”며 “기존의 워크아웃제도와 유사한 새로운 기업 구조조정과 퇴출제도의모색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1-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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