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단일팀 새달 8일 결단식
수정 2001-03-23 00:00
입력 2001-03-23 00:00
대한탁구협회 단일팀준비위원회 박도천위원장은 22일 “단복·장비 준비 등 실무적인 문제가 남아 합동훈련 기간이다소 짧아질 수도 있다”면서 “이에따라 3주로 합의한 합동훈련 기간을 2주로 하자는 의견을 북측에 전달했다”고밝혔다.91년 지바대회 합동훈련 기간이 4주였던 것에 견주면 절반밖에 안된다.
남측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단일팀은 새달 8일쯤 일본 현지에서 결단식을 한 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협회는 북한이 이른 시일안에 선수단을 구성할 경우당초 예상대로 4월 초부터 합동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3월 말까지 제반문제를 마무리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협회는 단일팀의 합동훈련을 두차례로 나눠 1차훈련을 와카야마현 하시모토시 현립체육관에서 한 뒤 대회장소인 오사카로 옮겨 마지막 적응훈련을 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2001-03-2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