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명예퇴직 크게 줄었다
수정 2001-03-08 00:00
입력 2001-03-08 00:00
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가직 공무원의정기 명예퇴직자는 경찰청·국세청·정보통신부 등 25개 부처에서 2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846명에 비하면 무려 73.9%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공무원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이던 지난 99년 1·4분기(2,337명)의 10분의 1 정도이며 IMF위기 이전인 지난 97년같은 기간의 20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명예퇴직자의 감소는 국민의 정부 들어추진해온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는등 공직분위기가 안정돼 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경제불황 등으로 공직을 떠나 다른 직장을 얻기가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도 명퇴자 감소의 한 배경이라고 여겨진다.
부처별 명예퇴직자는 경찰청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 36명,정보통신부 32명,철도청 28명,교원 10명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6급 이하 83명(38%),경찰 등 특정직 62명(28%),기능직 49명(22%),5급 이상이 27명(12%) 등으로 고른 분포를보였다. 특히 국립대 교수 등 국가직 교원의 경우는 지난해60명보다 83%가 줄어든 10명이 명예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명퇴자는 97년 861명,98년 8,275명,99년 8,200명,2000년 3,113명으로 IMF 위기 당시 크게 늘었다가 다시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어 올해에는 1,000명을 넘어서지 않을 전망이다.
최여경기자 kid@
2001-03-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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