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심장 질환의 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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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2 00:00
입력 2001-02-12 00:00
그런데 최근 보고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가까운 가족 중에관상동맥 질환 환자가 있는 가족력이 이제까지의 생각보다는더 큰 위험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다른 위험 요인들을 모두 배제한 상태에서도 가족력은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연구자들은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18명의 환자와 그 환자의직계 가족 중에서 심장질환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 32명의 관상동맥을 정밀한 혈관 촬영 방법을 이용해 조사하였다.또 연구자들은 가족력은 없지만 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진 30명과 가족력과 다른 위험 요인이 모두없는10명의 관상동맥도 조사하였다.그 결과 연구자들은 심장질환의 증상은 없지만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절반에서 관상동맥의 혈류에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은 가족력도없고 다른 위험 요인도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심하고 가족력은 없지만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의결과였다.
즉 가족력은 흡연,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과 같은 주요 위험 요인과 같은 정도의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55세 이전에 심근경색이 있었던 남성이나 65세 이전에 심근경색을 가졌던 여성 환자가 가까운 가족중 있을 경우 의사에게 자신의 심장 건강 상태를 한번쯤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
신호철 성균관대 교수·가정의학
2001-02-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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