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제2외국어교사 부전공연수 학생 선택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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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10 00:00
입력 2001-02-10 00:00
지난 7일자 ‘발언대’로 나간 독자투고 ‘독일어·프랑스어 교사 일본어 연수 재고하길’과 관련,교육인적자원부에서반박의 글을 보냈습니다.이에 같은 형식으로 싣습니다.

[편집자주]오늘날 우리는 세계화라는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다.우리가 가진 유일한 자원인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갖추려면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 희망과 관계없이 학교를 배정함에 따라 그동안 학생들은 원하는 제2외국어를 그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면 배울수 없었다.특히 일반계 고교에서는 교원수급·입시 등을 이유로 독일어 프랑스어를 많이 선택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학생·학부모를 중심으로 원하는 제2외국어 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의 일반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 희망선택을 표집조사한 결과 중국어와 일본어 선택 학생은 현재보다 늘어나는 반면,독일어와 프랑스어 선택 학생은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우려할 만큼 일본어 편중경향을 보이지는 않았다.이에 따라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그 관건이 되는 제2외국어 교원수급 정책을 다음과같이 수립·추진하게 된 것이다.

첫째 과다 인원이 예상되는 독일어·프랑스어 교사에게 중국어·일본어 특별연수를 올해부터 3년동안 매년 200명씩 실시할 계획이다.1년간 1,200시간(60학점)이상 어학실습 중심의 집중교육을 통해 해당 교과를 전문적으로 배우게 될 것이다.이로써 단기간의 부전공연수에 따른 교과전문성 문제를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예상되는 학생의 선택 경향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다.

특별연수를 통해 중국어·일본어의 복수전공교사 자격증을취득한 교사는 필요한 경우 두가지 외국어를 가르치게 돼 소규모 학교 등지에서 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 경향 변화에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특별연수는 현재의 여건 하에서 학생이희망하는 제2외국어 선택을 보장하고 그에 따른 과원교사 및 부족교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여 제2외국어 교육의 내실화를 기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앞으로 진로지도 및 제2외국어에 관한 안내를 강화하고 수능시험에서 제2외국어 과목간의 난이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특정 제2외국어 편중 우려를 막는 데 주력하겠다.

이 원 오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사
2001-02-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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