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고문 박에스더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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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2-02 00:00
입력 2001-02-02 00:00
YWCA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친 한국YWCA 고문총무 박에스더 선생이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달 30일 오전4시(현지시간) 별세했다.향년 99세.

1902년 평남에서 태어난 박씨는 하와이로 이민했다가 지난 47년 미YWCA 상호협조부 소속으로 한국주재 고문총무로 파견돼 한국YWCA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젊은 지도자들을 미YWCA에 파견,훈련시켰으며 본격적인 회원활동의 틀을 만들었고 지방YWCA를 새로 세우는 등 풀뿌리 여성·시민운동의 틀을 마련했다.특히 52년 이후는 미국Y로부터 긴급사업비를 지원받아 재건·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주한외교관들과의 네트워크를형성,민간외교에 헌신한 공로도 컸다.

평생 미혼의 몸으로 조국의 여성들을 위해 봉사하던 그는 지난80년이후 하와이의 한 양로원에서 쓸쓸히 노후를 보냈다.

대한YWCA연합회는 5일 서울 명동의 연합회 2층 회의실에 분향소를마련하고 6일 오후2시 추모예배를 개최한다.문의 (02)774-9702∼7
2001-02-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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