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S와 제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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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09 00:00
입력 2001-01-09 00:00
삼성전자가 홈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01년 세계전자(ICE)쇼에 참석중인 진대제(陳大濟)사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디지털 가전사업의 전략적 제휴문제를 협의하자는 제안을 받아 빌 게이츠 회장 등과 두차례 만났으며 조만간 다시 만나홈네트워크 시장의 공동진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전략은 디지털TV를 중심으로 각종 전자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독자기술인 ‘홈네트워크’를 세계 기술표준으로제정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현재 경쟁기술로는 일본 소니사의 ‘하비’,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니’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그동안 소니 필립스 등과도 몇차례 전략적 제휴를 협의했으나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또 2005년까지 디지털TV에만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프린터 LCD모니터 인터넷컴퓨팅 등 디지털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진 사장은 “현재 컬러모니터,전자레인지 등 2개에 머물고 있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2003년에는 LCD 모니터 등을 추가해5개로,2005년까지는 디지털TV,프린터 등을 추가해 7개로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사업분야에서만 2003년 20조원,2005년 3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김태균특파원 windsea@
2001-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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