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日 명문가 정치인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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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08 00:00
입력 2001-01-08 00:00
[도쿄 연합] 수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일본의 나카지마 요지로(中島洋次郞·41) 자민당 전 중의원이 6일 도쿄(東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그가 가족을 걱정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철도상을,아버지는 문부상을 지낸명문가 출신이다.부친의 군마현 지역구를 이어받아 92년 이후 3선에성공했다.방위청 차관 시절인 98년 정당 교부금 유용 혐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을 물러났으며 구난(救難)비행정 개발을 둘러싸고 후지중공업으로부터 500만엔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2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000만엔의 실형을 선고받아 상고중이었다.
2001-0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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