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성필前성원회장 사전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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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7 00:00
입력 2000-12-27 00:00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右卿)는 26일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한길종금에서 4,200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은 전 성원그룹 회장 김성필씨(47)와 전 자금담당이사 이성기씨(42),한길종금 전 대표이사 민용식씨(59) 등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대출금 가운데 용처가 불분명한 100억여원 중 69억원이 지난98년 7월 성원그룹 부도 이후 올 2월까지 모사찰에 시주금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상당액이 정·관계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최종 사용처를 추적중이다.



김씨는 97년 3월 나산그룹으로부터 한길종금을 인수한 뒤 민씨 등과짜고 같은 해 10월부터 98년 5월까지 한길종금에서 위장회사 명의로어음할인 및 지급보증 등의 수법으로 74차례에 걸쳐 4,194억여원을불법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0-12-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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