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올 증시서 8兆 조달
수정 2000-12-21 00:00
입력 2000-12-21 00:00
공모는 지난해의 2조1,253억원에 비해 20%,유상증자는 지난해의 3조844억원에 비해 76%가 증가했다.이는 코스닥지수가 폭락한 주요 원인이 등록기업들의 과다한 자금흡수와 물량공급에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유상증자업체 중 하나로통신은 지난 4월 등록기업에서는 처음으로미국 나스닥시장에 DR(주식예탁증서)을 상장해 4,128억원을 조달했다.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주가하락 등으로 나스닥 상장에 실패했다.
등록기업들의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2조4,3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가 늘었다.
그러나 주로 벤처기업들이 대주주와 제3자의 이익을 위해 저가발행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가 1조3,207억원으로 일반 회사채보다 많아 시장에 물량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이 활황이던 지난 5월 이전까지는 채권발행 규모의89%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였던 반면 6월 이후에는 프라이머리 CBO펀드 조성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재순기자
2000-12-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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